안녕하세요..
보보링크(BoBoLink)입니다..
오늘은 식물을 키우면 누구나 알수 있는 진딧물에 대해 알아 볼께요...
제가 블루베리에 관심을 갖고...블루베리를 키우고다른 식물을 키우면서...제일 먼저 알게된 해충....진딧물입니다..
얘는 도대체 어디서 오는걸까요?
얘는 도대체 어떻게 번식하는 걸까요?
얘는 도대체 어떻게 옮겨다닐까요?
누구냐 넌 도대체... ?
자~~ 그럼 궁금한것에 대해 알아 볼까요?
좀 징그럽지만...적을 알아야 내 식물을 지킬 수 있기에..징그러운 진딧물 사진을 첨부해가며 설명할께요...
흔히 우리가 보는 식물 줄기에 다닥다닥 붙어 흡즙중인 진딧물입니다...
(1)진딧물을 번식과 종류
진딧물은 번식력도 매우 좋아 1마리가 혼자 수천마리로 불어나는 번식력을 가졌다네요..
그리고 진딧물은 어미만 있다면 정자 없이도 처녀생식(무성생식)으로 번식이 가능하다.
연 초(봄~가을)에는 처녀생식을 하며,연말에 가서야 유성생식을 하고 겨울잠에 든다.
연초에 태어나는 새끼 진딧물들은 모두 태어나기 전에 이미 임신한 상태이다.
그래서 봄에는 정말 폭발적으로 진딧물이 증가하는 이유가 유성생식으로 새로 태어난 진딧물은 이미 뱃속에
새끼를 가지고 태어나기때문이였네요..게다가 날개가 있는 개체도 있어 다른 곳으로 금새 퍼져나갈 수 있다.
날개 달린 진딧물은 처녀생식이 아니라 유성생식의 결과물이다.
위의 사진에서 큰놈과 날개달린놈은 유성생식으로 태어난 놈이고..작은 놈들은.. 그 새끼들이겠네요..
그럼 저 빨간 놈은 뭐지?
놈놈놈의 이상한 놈? ㅋㅋㅋ
진딧물은 종류도 많다네요...노린재목에 속하며 진딧물아목 진딧물과에 속하는 종들을 모두 진디라고합니다..
검은놈 녹색인놈 빨간놈 보라색놈 노란놈...정말 종류가 많네요..
(2)진딧물의 피해
자! 그럼 이놈이 우리가 키우는 작물에 어떠한 피해를 주는지 자세히 알아 볼까요?
작물에 큰 피해를 끼치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식물의 진액을 빨아먹어 말라죽게 만든다. 또한 진딧물은 자신이 빨아들인 진액을 전부 다 소화하지 못하여 소화가 덜 된 진액(감로)을 배설하는데, 이는 식물의 기공을 막아버리고, 곰팡이 같은 것들이 끼게 유도하는데다 전염병을 옮기는 결과를 불러일으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식물이 버틸 수가 없게 만들어 버린다.
흡즙으로 잎이 돌돌 말리고 그러니 제대로 광합성을 할 수 없고..진액(감로)가 잎에 떨어져 곰팡이나고..먹어서 해를 끼치고..싸서 해를 끼치니.. 식물이 살수 없죠... ㅜㅜ
식물 이파리를 뒤집었는데 진딧물이 다다닥 붙어있거나, 원래 식물의 줄기가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식물 하나에 달라붙어 진액을 빠는 진딧물의 모습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는 수준이다.
식물을 키우다가..진딧물 창궐을 보시고...식물 키우기를 포기하신 분들 많으시죠?
농작물 뿐만이 아니라 도시에서도 많은 피해를 주는데, 4~5월쯤에 나무 아래에 오래 세워두면 감로의 봉변을 당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맘때쯤 부는 송화(소나무 꽃가루)까지 묻으면 차주 입장에선 정말 환장할 따름이다. 일반 세정제로는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가끔 아파트 주차장의 나무 밑에 차를 주차해놨다가..된통 당하신적 있으시죠?
그게 다 진딧물이 한짓이네요...
(3)진딧물과 개미의 관계
웬만한 식물 키우시는 분은 다 알고 있는 상식..."개미가 있으면 진딧물도 있다" 개미와 진딧물의 관계가 궁금하셨죠?
개미는 진딧물이 배출하는 단물을 얻기 위해 진딧물을 지켜주는 공생 관계를 이룬다. 이 관계를 정확히 말한다면 사람이 가축을 기르는 것과 똑같다. 개미 중에는 일정한 구역에 진딧물을 데려다 놓고 키우는 종도 있고, 아예 개미집 안으로 데려와 식물 뿌리 즙을 먹이면서 기르는 종도 있다.
반대로 무당벌레는 천적으로서, 무당벌레에게 진딧물은 맛 좋은 밥이다. 때문에 본의 아니게 개미와 무당벌레는 견제 관계를 이룬다. 다만 모든 진딧물이 개미의 보호를 받는 것은 아니고, 조릿대납작진딧물 같은 특정 종은 사회성 생활을 하고 병정 계급이 있어 방어를 담당한다. 즉 당하고만 사는 호구는 아니다.
개미가 진딧물을 나무의 여기저기로 옮겨주며 나무 전체에 번지게 만들어 주는 거였네요...
그런데... 유성생식으로 태어난 날개달린 진딧물은...개미가 없어도...?날개달린 놈부터 죽여줘야겠네요...ㅋㅋ
(4)진딧물이 좋아하는 식물
진딧물이 좋아하는 식물이 따로 있나요?
무궁화나 단풍나무에 많이 기생한다고 합니다.하지만 우리가 키우는 블루베리에도 많이 기생하죠..
그런데.. 특정식물에 많이 기생한다기 보다.. 진딧물은 식물의 생장점이나 연한부분에 많이 생기잖아요..
반대로 생각하면...식물이 연하고 웃자라게 만드지 않으면...진딧물이 덜 생기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의 생각은..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면...진딧물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
(5)진딧물의 천적
진딧물의 천적이라고 생각하면.. 무당벌레가 생각나시죠?
천적이 굉장히 많다. 육식성 무당벌레류부터 시작해서 풀잠자리와 각종 기생벌과 기생파리[1], 사마귀 유충과 부전나비 유충[2]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이래서인지 이런 천적들을 천연 농약으로 사용하는 꽃집도 많다. 특히 우담바라라고도 불리는 풀잠자리 알은 돈을 받고 팔기도 한다.
이렇듯 해충에 가까운 존재지만, 개미와 베짱이 우화처럼 예전에는 부지런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던 개미와 공생한다는 것 때문인지, 일부 어린이용 학습책에서는 진딧물은 괴롭힘을 당하는 역할로, 그 천적인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괴롭히는 역할로, 개미는 무당벌레에게서 진딧물을 구해 주는 역할로 묘사되면서 사람 입장에서는 익충인 무당벌레를 악역으로 만들고, 반면에 사람 입장에서 해충인 진딧물을 옹호하는 아이러니한 묘사를 종종 넣기도 했다. 그 덕분에 이런 책을 어릴 때 보고 벌레에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들 중에서는 가끔 무당벌레를 해충으로, 진딧물을 익충으로 잘못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진딧물의 천적이 무당벌레만 있는것이 아니네요...
(6)진딧물 퇴치방법
퇴치제를 뿌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퇴치 방법이지만 이를 구비하지 못했다면 우유를 스프레이로 뿌린 후 건조시키면 진딧물의 기문을 여러개 막아버려 호흡을 제대로 못해서 서서히 죽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는 식초를 물에 옅게 타서 뿌려도 퇴치가 된다. 친환경 퇴치제도 찾아보면 많이 있다. 아니면 무당벌레 몇마리만 구해서 붙여놔도 충분히 참교육이 가능하다.
농장이나 취미재배지만 많은 량의 블루베리를 키우시는 분은퇴치제(진딧물 살충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효과적이고 가성비 좋은 것이구요..한두구루 키우시거나 재배량이 많지 않으시는 분은 진딧물을 수동(手動)으로 제거하시거나..
난황유를 만들어 분무기로 뿌려주시면 좋습니다.
다만 퇴치제(진딧물 살충제)를 사용하시려면 적정량과 적정시기에 살포하시고 수확은 적정기간이 지난후에 하시되
수확물 섭취시에도 깨끗이 씻어서 드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마지막으로...제가 블루베리를 키우면서..지금까지는 농약을한번도 주지 않았는데요..
그 비결은....벌레가 생기면 수동(手動)으로 잡아주구요..특히 진딧물이 생기면...순집기 한다 생각하고 순을 잘라서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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