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빌(Coville) 블루베리 품종 분석 – 특대과, 향기, 내한성까지 완벽한 중만생종”

 

특대과·짙은 향기, 그리고 이름의 유래까지 – 블루베리 ‘코빌(Coville)’ 품종 소개

블루베리 재배를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품종, 바로 **코빌(Coville)**입니다.
이 품종은 **1949년, 미국 농무부(USDA)와 뉴저지주립 농업 시험장(NJES)**이 공동으로 개발한 **Northern Highbush Blueberry(북부하이부시 블루베리)**입니다.

육종 배경은 [GM-37(Jersey × Pioneer) × Stanley]로, 당시 유전 자원의 조화와 품질 개선을 목표로 교배된 결과물입니다.

🧑‍🔬 이름의 유래 – ‘Dr. Frederick Vernon Coville’

‘코빌’이라는 이름은 블루베리 연구의 선구자이자 USDA의 식물학자였던 **프레더릭 코빌 박사(1867~1937)**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습니다. 블루베리 재배의 과학화를 이끈 인물로, 품종명에 그의 이름을 사용한 것은 당연한 선택이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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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매의 특징

• 과실 크기: 특대형으로 대형 품종 중에서도 두드러지는 크기
• 당도: 평균 13브릭스로 단맛이 분명하며, 약간의 신맛이 어우러져 풍미가 깊습니다.
• 색상: 진한 청색
• 식감: 단단한 과육과 함께 짙은 향기를 지녀, 생과나 가공용 모두 우수합니다.
• 수확기: 중만생종으로, '다로우(Darrow)'보다 약간 빠르며, 완숙 시기 기준으로는 7월 중하순에서 8월 초까지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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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육 특성과 외형

• 개화 특성: 꽃은 주로 흰색이지만, 햇빛이나 기후 영향에 따라 연한 분홍빛을 띠기도 합니다. 꽃 크기는 약 1.2cm 정도.
• 수형: 개장형(나뭇가지가 바깥쪽으로 퍼지는 형태)이며 수세는 강한 편입니다.
• 가지색: 휴면기에는 붉은빛이 도는 가지를 볼 수 있으며, 일조량에 따라 노란색이 감돌기도 합니다.
• 잎의 특징: 타원형이며, 약간의 요철이 있는 형태. 잎의 길이는 최대 3인치(약 7.6cm)까지 자라며, 가을에는 선명한 빨강 또는 노란빛으로 단풍이 들어 관상 가치도 높습니다.
• 과속: 다소 느슨한 편이나, 수확·선별 작업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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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육 환경과 적응성

• USDA 재배 가능 구역: 5~11지역
• 내한성: 영하 20~30℉ (약 -28.9℃까지)에서도 견딜 수 있어 내한성은 우수한 편입니다.
• 저온 요구시간: 약 700~1000시간으로, 중부 이남 대부분 지역에서 적절하게 휴면을 해제합니다.
• 수분수 추천 품종: 엘리자베스, 브리지타, 넬슨 등 중만생 계열 품종과 함께 재배하면 결실이 더욱 원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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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빌은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대형과 중심의 고품질 생과용 품종을 찾는 분
• 중만생 종을 활용한 품종 다각화를 고민 중인 분
• 짙은 향과 단단한 식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타겟을 노리는 농가
• 수형이 개장형이라 비가림 또는 터널 재배에도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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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코빌 블루베리는 단지 오래된 품종이 아니라, 그 유래와 품질 면에서 지금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블루베리입니다. 특대형 과실, 깊은 풍미, 뛰어난 관상 가치까지 겸비한 이 품종은, 중만생 시기의 수확 타이밍을 맞추는 데에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코빌 품종은 블루베리를 조금 더 깊이 알고 싶거나, 새롭게 품종을 구성하고 싶은 분께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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