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베리 수세 관리와 전정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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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 수세 관리와 전정 요령

– 반직립형 품종 중심으로,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재배 기술

블루베리는 한번 심으면 10년 이상 수확이 가능한 다년생 작물입니다.
하지만 매년 풍성한 수확을 얻으려면 꼭 필요한 작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정(剪定)’과 수세 관리입니다.

특히 **반직립형 품종(예: 콜린스, 블루크롭 등)**은
수형이 벌어지거나 위로 솟구치는 성질이 혼합되어 있어, 전정 방향에 따라 수확량과 품질에 큰 차이가 생깁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기본 전정 원리, 시기별 관리법, 반직립형 수형 특성에 맞춘 팁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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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세(樹勢)란 무엇인가요?

수세는 나무의 자람새, 즉 줄기와 가지의 성장 상태를 말합니다.
강한 수세는 줄기가 굵고 잎이 크며 잘 자라는 것이고,
약한 수세는 가지가 가늘고 잎도 작으며 성장도 느립니다.

블루베리 수세는 전정과 비료, 일조, 토양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세가 너무 약하면 열매도 작고 당도 낮고,
너무 강하면 열매가 적고 가지 정리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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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정의 기본 원칙

1. 햇빛이 잘 들도록 중심을 트기
   → 중심 가지를 비워 **그릇 모양(U자형)**을 만듭니다.
2. 약한 가지는 과감히 제거
   → 잎이 작고 색이 연한 가지는 열매를 지탱할 힘이 없습니다.
3. 내부로 향한 가지, 교차된 가지 제거
   → 바람이 잘 통하고 병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4. 묵은 가지는 갱신
   → 46년 이상 된 주지(굵은 줄기)는 매년 12개씩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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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별 전정 요령

🧊 겨울 전정 (휴면기, 12월~2월) – 주 전정 시기

• 목적: 수형 정비, 수세 조절
• 방법:
  • 병든 가지, 말라 죽은 가지 제거
  • 가지 수를 정리하여 햇빛과 통풍이 원활하게

🌱 여름 전정 (6월~7월) – 보조 전정

• 목적: 도장지 정리, 햇빛 투과 조절
• 방법:
  • 너무 위로 뻗는 도장지(직립지)를 잘라줌
  • 열매에 햇빛이 골고루 닿게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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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직립형 품종 전정 시 주의점

반직립형은 똑바로 자라는 성향과 옆으로 퍼지는 성향이 혼합된 수형입니다.
콜린스를 예로 들면, 초기에는 위로 잘 자라다가 수년 후 가지가 벌어지면서 중앙부 통풍이 나빠지기 쉬운 구조가 됩니다.

✅ 관리 팁

• 가지가 위로만 몰릴 경우: 꼭대기 도장지를 제거해 측지 유도
• 가지가 너무 벌어질 경우: 측지 제거로 위쪽 균형 회복
• 해마다 중심부를 트고, 바깥쪽에 열매가 달리도록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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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 사례: 콜린스 품종 전정 예시

• 1년차: 중심지 1개, 측지 2~3개 유지
• 2년차: 수세가 강하므로 아랫가지 중심 제거, 위쪽 균형 유지
• 3년차 이후: 오래된 가지는 1~2개씩 제거하고, 매년 신초를 주지로 갱신
• 도장지 발생 많은 해: 여름에 조기 제거 → 내년 수세 분산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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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자 전정 요약 체크리스트

✅ 중심은 비우고 그릇 모양 만들기
✅ 교차, 내부, 약한 가지는 제거
✅ 4년 이상된 주지는 점진적 갱신
✅ 여름 전정으로 도장지 조절
✅ 전정 후 유기물 멀칭과 수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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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 – 초보자 질문 모음

Q. 잘못 잘라도 괜찮을까요?
A. 블루베리는 생명력이 강해서 조금 잘못 전정해도 회복이 빠릅니다.
단, 전정 후 비료나 물 주기를 조절해 회복을 도와주세요.

Q. 몇 개의 줄기를 남기는 게 적당한가요?
A. 보통 6~8개의 주지를 남기며, 해마다 1~2개씩 갱신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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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의 팁 한 가지

“블루베리는 ‘많이 열리게 하는 것’보다
‘오래 건강하게 열리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정은 단순히 가지 자르는 일이 아니라,
나무와 대화하는 기술입니다. 처음엔 두렵지만,
한 해 두 해 경험이 쌓이면 전정이 가장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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