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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블루(Avonblue) 블루베리 품종 소개 – 선샤인블루의 유전자를 잇는 중생종의 매력” 본문

남부하이부시(Southern highbush)

“아본블루(Avonblue) 블루베리 품종 소개 – 선샤인블루의 유전자를 잇는 중생종의 매력”

블루베리 그린썸 2025. 5. 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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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블루(Avonblue) 블루베리 품종 소개 – 선샤인블루의 유전자를 품은 중생계 블루베리

블루베리를 재배하면서 다양한 품종을 경험해보신 분이라면, '아본블루(Avonblue)'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으실 겁니다. 오늘은 남부하이부시 계열의 중생종 품종인 아본블루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본블루의 유래와 계보

아본블루는 1977년 미국 플로리다대학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USDA에 등록된 공식 품종입니다. 그 유전적 배경은 다음과 같이 복잡합니다.

[[E66 Berkeley×F72(Wareham×Pioneer)]×[Fla1-3](Earliblue×V. ashei×V. darrowi)]

이 품종의 부계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썬샤인블루(Sunshine Blue)입니다. 썬샤인블루 특유의 많은 곁가지와 상록성 특징이 아본블루에도 부분적으로 유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생육 특성과 수형

  • 저온요구량: 약 400시간으로, 비교적 저온 요구량이 낮아 남부 지방이나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가 용이합니다.
  • 수형: 반직립성에 가까운 개장형으로, 곁가지가 많은 편입니다. 수세는 강하지 않아 초반 생육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잎의 특성: 잎은 선샤인블루보다 약간 크고 두툼하며, 종장형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잎 끝은 톱니가 없고 표면에 약간의 요철이 있습니다. 낙엽성이나, 겨울에도 잎이 일부 남는 반상록성 특성을 보입니다.

과실 특성

  • 과중: 중과 주순(中果 主順), 편원형의 열매를 맺습니다.
  • 경도: 자료상으로는 경도가 좋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 재배 결과는 열매가 부드럽고 과속도 헐거워 쉽게 떨어지는 편입니다.
  • 맛: 감미가 우수하며, 꼭지 무늬 자국이 건조하고 깔끔하여 외관도 좋습니다.
  • 수확: 열매의 과속이 느슨하여 손수확이 수월한 편입니다.

재배 관리 팁

  • 착화량: 꽃눈이 많이 생기는 품종이라 적화와 전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유묘기(1~3년)는 꽃을 따 주며 나무 성장을 우선시해야 건강한 수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전정: 가지 수가 많고 수형이 퍼지는 경향이 있어, 가지치기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농장용 적합성: 과실 경도가 다소 약해, 기계수확이나 유통을 고려한 대량 농장용 품종으로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미롭고 매력적인 맛 덕분에 가정용이나 체험 농장 등에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정리

아본블루는 선샤인블루의 유전적 특성을 일부 물려받은 중생종 블루베리로, 감미롭고 깔끔한 열매와 더불어 반상록성 수형이 특징입니다. 다만 수세가 약하고 경도가 낮은 점은 재배 시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정과 적화 관리에 신경 쓴다면, 매력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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