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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 삽목, 과학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명의 기적 본문

블루베리 재배 팁(Tip)

🌱 블루베리 삽목, 과학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명의 기적

블루베리 그린썸 2025. 4. 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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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루베리를 사랑하고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곤 하죠.

“도대체 식물은 어떻게 가지 하나로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내는 걸까?”

정말 신비롭지 않나요?
가지 하나를 잘라 흙에 꽂았을 뿐인데, 잎이 나고 뿌리가 나서 또 하나의 나무가 탄생합니다.
그 모든 과정에는 식물호르몬, 수분, 중력, 빛, 온도… 자연의 정교한 시스템이 숨어 있죠.

오늘은 제가 오랜 시간 경험을 통해 익힌 블루베리 숙지삽목의 과학적인 접근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짧은 지식이지만, 여러분의 블루베리 여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 가볍게 참고해 주세요. 😊


🔍 블루베리 삽목, 이렇게 해보세요!

1. 건강한 1년생 가지 선택하기

  • 휴면기에 들어간 건강한 1~2년생 가지를 사용하세요.
  • **연필 굵기(0.5~1cm)**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 삽수 길이는 15~20cm, 마디(눈)가 잘 형성된 가지가 좋습니다.

📌 왜 1년생 가지일까요?
블루베리 가지는 해가 지날수록 목질화되어 뿌리가 나오기 어려워져요.
1년생 가지는 식물 호르몬이 풍부해 삽목 성공률이 높습니다!

 


2. 삽수 준비: 위는 수평, 아래는 사선

  • 위쪽은 수평 절단, 아래쪽은 사선 절단!
  • 잎눈 2~3개 남기고 아래쪽 껍질을 살짝 벗겨 발근 유도
  • **발근제(루팅 파우더)**를 바르면 뿌리 형성에 도움돼요.

3. 배지(삽목상) 만들기

  • 피트모스 + 펄라이트 + 질석을 혼합해 물 빠짐이 좋은 흙을 준비합니다.
  • 삽수 꽂기 전 배지를 촉촉하게 적셔주세요.

4. 삽목 과정

  • 삽수를 2/3 깊이로 꽂기 (눈 1~2개만 지면 위에 남기기)
  • 삽수 간격은 5~10cm, 물은 넉넉히!
  • 흔들리지 않게 고정이 포인트입니다.

5. 온도와 습도 관리

  • 온도: 15~20°C (최저 10°C 이상)
  • 습도: 80% 이상 (비닐 덮개, 온실 사용)
  • 광량: 직사광선 NO, 밝은 반그늘에서 관리

6. 발근과 이식

  • 6~8주 후 뿌리가 형성되면, 봄(4~5월)에 분갈이나 밭으로 이식
  • 이식 후엔 반그늘에서 적응, 점점 햇빛에 노출시켜주세요.

💡 삽목에 관한 과학적 Q&A

Q1. 삽수는 왜 꼭 위아래 방향이 중요할까요?

식물은 중력과 호르몬 흐름에 따라 위는 잎, 아래는 뿌리를 내게 되어 있어요.
거꾸로 꽂으면 수분도 흡수 못 하고 결국 마르게 됩니다.


Q2. 잎눈이 많은 삽수가 왜 불리할까요?

잎눈이 많으면 새순도 많아지는데요,
뿌리 나오기 전엔 수분을 흡수할 능력이 부족해서 마를 수 있어요.
그래서 잎눈 5~6개 정도가 적당, 그중 2개만 지상부에 남기는 게 좋아요!


Q3. 블랙티프란?

삽수의 눈이 자라다가 잎이 검게 마르는 현상을 말해요.
이건 삽수 하단에서 뿌리가 잘 형성되고 있다는 신호랍니다. 기뻐하셔도 됩니다. 😄


🌿 2차 성장, 묘목이 자라나는 시간

  1. 1차 성장: 뿌리가 형성되는 시기 (6~8주)
  2. 2차 성장: 가지와 잎이 활발히 자라는 단계
    • 이 시기엔 소량의 질소비료를 줘도 좋아요!
    • 이후 묘목 형태로 성장, 본격적으로 정식 가능

🧪 순화 과정, 생존의 관건

공기순화

밀폐된 공간에서 나온 묘목은 외부 습도에 적응이 필요해요.
2~3일에 1/10씩 비닐을 걷어 서서히 개방해주세요.

햇볕순화

강한 햇볕은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반그늘에서 1주일 → 그다음 서서히 햇빛으로 나가게 해주세요.


⚠️ 곰팡이 방지법

  • 깨끗한 배지 사용 (오래된 피트모스는 NO)
  • 사전 살균제 처리가 효과적
  • 곰팡이 발생 시 락스 희석액 또는 살균제로 방제

🪴 분갈이 TIP

  • 시기: 3~4개월 후, 봄이나 가을
  • 토양: pH 4.55.5 / 피트모스 6070% + 펄라이트 + 질석
  • 화분은 기존보다 1.5~2배 큰 걸로, 배수구 필수!

🌼 마무리하며

블루베리 삽목은 단순한 ‘재배 기술’이 아니라
자연과 과학, 생명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함께하는 과정입니다.

처음엔 실패도 많겠지만, 어느 날 뿌리가 내려 새순이 올라올 때의 감동은…
그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

시간 날 때마다 이 글도 조금씩 다듬고 보완할 예정이니,
궁금한 점이나 더 알고 싶은 부분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배우고, 함께 자라가는 블루베리 라이프 되시길 바라며…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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